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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동, 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 '발갱이들소리 유래비 고유제' 지내[구미인터넷뉴스]지산동은 지난 10일 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이사장 이수일) 주관으로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갱이들소리 유래비 고유제를 지냈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인 유래비는 선조들의 삶의 참모습이 담긴 발갱이들소리의 유래를 비에 적어 후손들에게 옛 전통을 전하기 위해 1995년 5월 8일 건립됐으며, 이를 기념해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에 고유제를 지낸다. 또한, 구미 발갱이들소리보존회는 격주에 한 번씩 모여 꾸준한 연습을 통해 정기발표회를 열고 국내 주요 공연 행사에 참여하는 등 발갱이들소리를 계승하고 있다. 김창주 지산동장은 "아름다운 전통이 깃든 들소리를 계승한 선현들의 지혜를 이어받아 우리 후손들이 문화유산을 소중하게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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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왕산 허위 선생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가 구한말 구미 출신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작업에 나선다. 왕산 허위 선생(1855~1908)은 구미시 임은동 출생으로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 활약했으며, 1908년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했다. 선생의 가문은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3대 독립운동 명문가로, 허위 선생을 비롯해 총 9명이 독립운동 서훈(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구미시는 올해 왕산家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추모 공간인 경인사 사당 누각을 건립하는 등 왕산 허위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독립운동 명문가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보훈 문화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 해외거주 왕산 후손 고국방문 지원에 이은 초청행사 개최 지난해 4월 김장호 시장은 국제자매도시인 키르기즈공화국 비슈케크시를 방문해 고국 방문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왕산 허위 선생의 후손에게 구미시와 지역단체가 마련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10월에는 왕산허위선생 순국 115주기 추모일에 맞춰 러시아, 캐나다, 키르키즈공화국 등 해외 및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왕산허위선생의 후손 13명을 구미시에 초청했다. 추모행사, 건강검진 실시, 기업체 견학, 시티투어 등 왕산 허위 선생 후손으로서 예우하고 앞으로도 후손들이 지속적으로 고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왕산家 다큐멘터리 및 왕산허위선생 웹툰 제작 구미시는 왕산家의 독립운동과 후손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왕산 허위 선생의 의병운동, 3대에 걸친 왕산家 독립운동과 왕산 허위 선생 순국 후 일제의 탄압을 피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등에 흩어져 사는 후손들의 힘겨운 삶을 재조명하고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 후손들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지원을 위한 공감대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왕산家 다큐멘터리는 다가오는 광복절 전후로 방영할 계획이다. 앞서 독립운동 선양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왕산허위선생의 항일 투쟁기와 삶을 다룬 웹툰도 제작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했으며, e-구미독립운동기념관 누리집(https://www.gumi.go.kr/gumi815/index.do)에서도 볼 수 있다. ■ 왕산기념관 의미와 역할 활성화 노력 왕산기념관은 왕산허위선생과 관련된 60점의 물품 전시 외에도 보훈에 대한 미래 세대의 관심을 높여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관광시티투어 역사여행코스에 왕산기념관을 포함해 구미시를 찾은 방문객에게도 구미의 자랑인 왕산허위선생의 애국정신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왕산기념관 옆 사당(경인사)에 내년 말까지 누각을 건립할 예정으로 해당 누각은 역사 교육의 장소는 물론, 방문객이 왕산의 발자취와 구미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매년 4월 2일 거행하는 탄신제와 10월 21일 추모제에 많은 시민이 참배할 수 있도록 주변 경관 및 사당과 어울리면서도 편리성을 갖춘 전통양식으로 건립한다. ■ 오태공원 조성 및 왕산家 조형물 설치 구미시는 왕산 허위 선생 외에도 왕산家 후손들의 독립운동을 기리고 구미 독립열사를 추모하고자 왕산기념관 주변에 오태공원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태공원은 임은동 산 7번지에 위치하며, 사업규모는 총 220,433㎡으로 공원 내 왕산허위선생 집안 14인의 독립운동가 조형물을 설치하고 왕산의 정원, 기념 광장, 추모의 정원, 열사의 길 등을 조성한다. 오태공원이 조성되면 왕산기념관과 함께 구미시의 다양한 보훈 프로그램과 연계해 많은 시민이 독립열사들의 발자취와 숨결을 느끼고 애국의 의미에 대해 깊이 돌이켜 볼 수 있는 호국보훈의 새로운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왕산 허위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며 구미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명문가 왕산 가문의 애국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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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총 357명 장학생 선발…4월 19일까지 접수![구미인터넷뉴스](재)구미시장학재단(이사장 김장호)은 구미 재창조의 핵심 동력이 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2024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공고일(3. 18일) 현재 본인이 구미시에 1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 되어 있는 구미시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 및 졸업자는 신청할 수 있으며, 14개 선발유형*별 세부 기준을 충족한 자는 서류심사와 장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357명을 선발, 4억 2,4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고등학생) 성적 우수, 다자녀, 기회균등, 특기 (대 학 생) 진학 우수, 성적 우수, 지역대학육성(신입/재학생), 다자녀, 기회균등, 예체능 특기, 방송통신대 구미시 학습관 (기 타) 국가유공자 등 후손, 지역대학-지역內 취·창업 연계('24년 하반기 선발 예정) 특히, 올해는 △장학생 선발 규모를 전년도 선발계획 대비 인원 115명, 지급액 7,100만 원 확대 △지역대학육성 장학생 지원 규모 확대 △지역대학-지역 內 취‧창업 연계 장학금 신설('24년 하반기 선발 예정)로 지역인재의 지역 정착을 지원 △대학교 다자녀 장학생 선발인원 증원 △고교 특기, 대학교 다자녀‧기회균등‧예체능 특기 장학생 지원 기준 완화 등을 통해 장학금 수혜 범위 및 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장학생은 4월 8일부터 4월 19일까지 12일간 온라인(구미시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방문(시청 교육청소년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5월 중 최종 선발 명단을 공고할 계획으로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장학재단 누리집(www.gumigh.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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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호 구미중소기업협회장, 왕산 허위 후손 위한 성금 320만원 기탁![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7일 송원호 구미중소기업협의회장이 해외에 거주하는 왕산 허위 선생 후손을 위한 성금 32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구미시가 지난 10월 후손 초청행사로 구미를 방문한 후손들이 해외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는 사정을 듣고 후원 성금을 선뜻 기탁한 것이다. 허위 선생 순국 후 후손들은 일제의 탄압을 피해 만주로 망명, 다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까지 유랑의 삶을 살았고, 극심한 소수민족 차별 등으로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 허 블라디슬라브(허위의 손자)는 조국의 따뜻한 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멀리 해외에서도 항상 한국을 기억하며 부모님의 고향 구미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 송원호 중소기업협의회장은 "구미시 자랑인 왕산 허위 선생의 후손들이 해외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노후생활을 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송원호(제일정보통신(주) 대표이사) 구미중소기업협의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통일부‧특허청장‧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상과 2018년 구미시 최고장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2021년에는 전자기파 펄스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영상감시시스템을 개발해 제37회 신지식인에 선정되는 등 정보통신 분야의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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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왕산 허위 선생 순국 115주기 추모행사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21일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115주기를 맞아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왕산 허위 선생의 유족, 시ㆍ도의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행사에는 왕산 허위 선생의 국내외 거주 후손 13명(러시아 5명, 키르키즈스탄 4명, 캐나다 1명, 국내 3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구미시는 지난 4월 왕산가 후손이 고국방문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단체가 마련한 후원금을 김장호 시장이 키르키즈스탄 현지에서 전달한 바 있다. 다른 후손들도 고국을 방문하길 원하였으나 비용 마련에 어려움이 있어 순국 115주기 추모행사를 맞아 후손들을 초청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구미시를 방문한 후손 일행은 바른유병원에서 지원하는 건강검진과 씨티투어, 추모행사 참가, 구미시공설숭조당에 안치된 허로자 여사(왕산 허위 선생의 1남 허학의 차녀) 참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사)왕산기념사업회(이사장 김영동)가 주관한 1부 추모제(향사)는 왕산허위선생기념관 내 사당 '경인사'에서 봉행됐으며, 김장호 시장이 초헌관, 안주찬 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김영동 (사)왕산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종헌관, 유족 대표 허윤 씨가 첨헌관으로 참여했다. 광복회 구미시지회(지회장 김영수)가 주관한 2부 추모공연에서는 왕산 허위 선생의 공적 보고, 헌화, 구미시립무용단의 공연, 김형숙 전)경북시낭송협회장의 헌시낭송이 진행됐다. 왕산 허위 선생(1855~1908)은 구미시 임은동 출생으로, 전국 의병장과 연합한 13도 창의군을 결성, 의병총대장으로 1908년 일본의 심장부인 통감부를 공격하기 위해 선발대 300명을 이끌고 '서울진공작전'을 진두지휘 했으나, 실패해 서대문 형무소에서 제1호 사형수로 순국했다. 왕산 허위 선생의 가문은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 3대 명문가로 수많은 항일 운동가를 배출하며, 허위 선생을 비롯하여 총 9명이 독립운동 서훈(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1962년 대한민국은 선생의 공적을 기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으며, 2009년 구미시는 '왕산 허위 선생 기념관'을 구미시 임은동에 건립했다. 구미시는 기존사업 외에도 왕산가 후손 재조명 다큐멘터리 제작, 경인사 사당 누각 건립, 미래세대 현장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족 자주독립을 위한 왕산 허위 선생의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구미시를 방문한 후손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초청에 그치지 않고 후손 분들이 지속적으로 구미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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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왕산 허위선생 순국 115주기 맞아 후손 초청![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지역의 대표 독립유공자인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제115주기를 맞아 국내외 후손 13명을 초청해 1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에 방문하는 후손은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캐나다 등 해외 거주 후손 10명, 국내 거주 후손 3명 등 총 4개국 13명이며, 2006년 특별귀화해 한국에서 2년을 거주하고 2011년 키르기스스탄으로 돌아간 허 블라디슬라브(허위 선생의 손자) 씨가 구미를 다시 방문한다. 한편, 구한말 의병장인 왕산 허위 선생(1855~1908)은 구미시 임은동 출생의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 활약한 인물로 1908년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했으며, 1962년 대한민국은 선생의 공적을 기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왕산 허위 선생의 가문은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 3대 명문가로 수많은 항일 운동가를 배출했다. 후손들은 19일 구미에 도착하며, 20일 건강 검진(바른유병원 지원)과 씨티 투어(박정희 대통령 생가,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 농심 구미공장,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 참여 후 시가 주관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21일에는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115주기 추계 향사와 추모 공연에 참석하며, 2022년 구미 공설 숭조당에 안치된 허로자 여사(왕산 허위 선생의 1남 허학의 차녀)를 참배한다. 22일 후손들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한다. 2016년을 시작으로 8회를 맞이한 추계 향사는 오전 10시 왕산허위선생기념관 경인사 사당에서 (사)왕산기념사업회(이사장 김영동) 주관으로 봉행되며, 올해 2회차인 추모 공연은 오전 11시 30분 기념관 주차장에서 광복회 구미시지회(지회장 김영수) 주관으로 진행된다. 왕산허위선생기념관에는 왕산 선생의 초상화 사본이 전시돼 있다. 이 초상화는 왕산의 실제 모습이 전해지지 않아 러시아에서 미술을 전공한 허미라 씨가 친척들로부터 왕산의 생김새를 듣고 그린 초상화다. 이번에 구미를 방문하는 허미라(증손녀, 러시아 거주) 씨는 허위 선생의 초상화 원본을 기증할 예정이다. 허미라 씨는 증조할아버지 예우에 최선을 다하는 구미시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기회에 그 마음을 전하고 싶어 작품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초상화 원본을 기증한 허미라 후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나라 사랑과 애국정신을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왕산 허위 선생의 독립 혼이 후대에 길이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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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창작오페라 <공모> 애국지사 박희광을 기리며'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20일 19:30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아트팩토리GT 주관으로 '창작오페라 <공모> 애국지사 박희광을 그리며'를 개최한다.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아트팩토리GT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김장호 시장을 비롯해 안주찬 시의회 의장,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처장, 시·도의원, 보훈단체장, 유족,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광복 78주년을 맞이해 항일독립투사 박희광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기획됐으며,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 애족 정신을 후세들에게 전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 후손들이 선열의 업적과 의의를 기리는 것은 마땅한 책임이고 의무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공연이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는 큰 걸음의 마중물이 되고, 시민들에게 역사를 바르게 알려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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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3년 장학생 219명 선발…2억 9,550만원 지원[구미인터넷뉴스](재)구미시장학재단(이사장 김장호)은 4일 장학재단 관계자 및 장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해 2023년도 장학증서 수여 및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열었다. 올해는 신설 유형인 국가유공자 등 후손 장학생과 방송통신대 구미시학습관 특별 장학생을 포함한 12개 유형에서 총 219명을 선발해 2억 9,5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특히 관내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총 37명의 지역대학육성 장학생을 선발해 6천6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구미시는 장학증서 수여에 이어 장학기금 기탁자 예우를 위한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개최했으며, 명예의 전당은 장학사업 홍보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 및 시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조성한 공간으로 1천만원 이상 기탁자 중 명패 헌액에 동의한 111명(개인 27명, 단체 84개)의 기탁자가 등재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인재 중심의 장학제도 및 다자녀·기회균등 부문 등 장학생 선발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며, "명예의 전당 헌액 및 감사 서한문 발송 등 기탁자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장학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 시민과 함께 교육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재)구미시장학재단은 2008년에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총 323.5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2011년부터 올해까지 13회에 걸쳐 2,258명에게 총 37억 6,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구미시 교육 발전과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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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 허위 증손 허 세르게이, 할아버지 고향 구미 방문[구미인터넷뉴스]김장호 구미시장은 3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왕산 허위 선생의 증손 허 세르게이씨(37세, 키르기스스탄 거주)를 맞이하고 면담을 가졌다. 허 세르게이씨는 왕산 허위 선생의 4남 허국 선생의 손자로 왕산의 순국 후 후손들은 만주, 연해주로 도피했다. 이 중 4남인 허국 선생의 가족들은 다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거쳐 1960년대에 키르기스스탄에 터를 잡게 됐다. 이번 구미 방문은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김 시장이 허위 선생의 후손에게 전달한 후원금에 대한 감사인사차 이뤄졌다. 이 후원금은 지난 3월 허 세르게이씨가 여권발급을 위한 고국 방문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왕산기념사업회와 구미시보훈단체협의회, 한국예총 구미지회장이 마련했다. 허 세르게이씨는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줘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뿌리와 독립운동 명문가 후손이라는 자긍심을 잃지 않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지역단체에 감사드린다."면서 "시에서도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왕산 허위 선생의 독립혼이 후대에 길이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허 세르게이씨는 이 날 면담 후, 왕산허위선생기념관(구미시 왕산로 28-33)을 방문해 허위 선생의 묘소에 참배했다. 한편, 왕산 허위 선생의 가문은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 3대 명문가로 수많은 항일 운동가를 배출했다. 구한말 의병장인 왕산 허위 선생(1855~1908, 임은동 출생)은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 활약했으며, 1908년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했다. 1962년 대한민국은 선생의 공적을 기리어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허위의 맏형 방산 허훈(애국장)은 허위 선생이 거의할 때 가지고 있던 토지를 팔아 지원하고 진보(眞寶) 의병장으로 직접 참전했으며, 셋째형 허겸(애국장)은 만주와 노령에서 활발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또, 무장독립운동을 위한 군자금 모집활동을 한 사촌 허필(건국포장), 허위가 거의할 때 참여한 장남 허학(애국장), 임청각 종부, 독립군 어머니라고 불린 재종손녀 허은 여사(애족장)가 대표적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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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6일 선산 충혼탑(선산읍 비봉산 소재)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안주찬 구미시의장, 기관ㆍ단체장, 도ㆍ시의원,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오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ㆍ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했다. 이 날 추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조총발사, 헌화와 분향, 김장호 구미시장의 추념사, 김형숙 전,경북재능시낭송협의회장 추모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의 번영은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으며, 오늘의 구미와 대한민국을 있게 한 그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헌신을 추모하고 그 후손들께서 명예롭게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된 구미시 선산 충혼탑(선산읍 동부리 산1-3번지)에는 1,570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1955년 10월에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충혼탑 휘호를 혜사받아 건립된 선산 충혼탑과 1979년에 건립된 구미 충혼탑(임수동 소재)을 2001년에 통합했으며, 구미시에서는 올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기존 목재 위패를 석재 위패로 교체하고 봉안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모습을 유족들에게 선보였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